샘표는 영국에서 열린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서 ‘유기농 고추장’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1994년 영국서 시작된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는 매년 전 세계에서 출품된 1만 3000여 개의 식음료 제품이 경쟁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올해는 1만 4000여 제품이 출품됐으며 샘표 유기농 고추장은 그중 약 1%만 받을 수 있는 대상(3 Stars, Exquisite 등급)을 수상했다.
제품은 우리나라 전통 고추장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구현한 제품이다. 샘표는 75년간 축적한 발효 기술력과 ‘글로벌 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고추장의 감칠맛은 더 높이고 짠맛은 낮추며 매운맛을 부드럽게 조절했다. 특히,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해 유기농 원재료를 활용해 유기농 제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글로벌 장 프로젝트는 샘표가 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유럽의 다양한 식재료와 요리법에 간장, 된장, 연두 등 7개의 한국 대표 발효 장(醬)을 활용한 150여 개의 레시피를 완성한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