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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종각역· 광화문역·시청역·안국역 근처 가면 안 되는 이유

민주노총 집회 예고, 도심 정체... 오후 1시 종각역·광화문역·시청역·안국역·경복궁역 지하철 무정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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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1.10.20 11:16:1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과 집회 개최를 예고한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이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20일 총파업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도심 집회 예상 지역은 종각역, 광화문역, 시청역, 안국역, 경복궁역 등이다. 경찰청은 이날 서울광장 인근부터 광화문까지 남북구간, 구세군회관에서 서린동 일대까지 동서구간으로 차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오늘(20일) 아침 출근길 광화문 일대는 경찰 차량 등으로 인해 이미 정체가 시작됐다. 거리 곳곳에 배치된 경찰 병력과 차량을 보고 놀라는 시민들도 있었다.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광화문 구간 정체 이유를 묻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연대 방향에서 광화문까지 평소 40분이면 충분했는데 오늘은 1시간 10분이 걸렸다”며 광화문에서 오늘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글을 남겼다.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열차 무정차 통과 예정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정부는 민주노총의 집회 시위 관련,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 충돌이 예상된다. 지난 19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총파업 계획을 철회해달라”며 “총파업을 강행한다면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의 노조활동 권리 쟁취, 돌봄·의료·교육·주택·교통 공공성 쟁취, 산업 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쟁취 등을 내세워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전국 14곳에서 집회 형식의 파업대회도 개최한다. 총파업 참여 인원 50만 명 중 약 8만 명(서울 2만5천∼3만 명)이 파업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민주노총은 전망하고 있다.

관련해 경찰청은 종각역, 광화문역, 시청역, 안국역, 경복궁역 등 5개 지하철역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도심권 버스들의 우회 운행을 서울시에 요청해둔 상태이다.

관련태그
민주노총 시위  광화문 집회  지하철 무정차  시청역 무정차  종각역 무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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