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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이익 3424억 원… 전년比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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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동원⁄ 2021.10.26 14:01:12

LG생활건강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악재 속에서도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42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 개 분기를 제외하고 66분기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 103억 원으로 2.9% 소폭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뷰티 사업의 3분기 매출은 1조 2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0% 성장한 2154억 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해당 사업이 해외 시장 비중이 큰 만큼,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매출 기회손실이컸으나 럭셔리 화장품 비중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럭셔리 브랜드 내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가며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후’는 효능과 성분을 향상한 ‘비첩 자생 에센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빌리프’와 ‘VDL’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저격한 비건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했다.

생활용품(HDB)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5400억 원,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636억 원을 기록했다. 해당 부문은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 수요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가파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히말라야핑크솔트’, ‘피지오겔’, ‘자연퐁’ 등 주요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

음료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4437억 원, 영업이익은 6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0.1% 증가했다. ​주요 브랜드들의 호실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상반기부터 이어진 원부자재 가격 압박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에서 저당, 저칼로리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특히 ‘코카콜라 제로’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관련태그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후  코카콜라 제로  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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