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표경원·애경특수도료 박태한 대표이사 선임 등 / "위드 코로나 시대 선제적 변화 지속할 것"

애경케미칼 표경원 대표이사(좌)와 애경특수도료 박태한 대표이사. (사진 = 애경그룹)

애경그룹은 1일자로 출범하는 애경케미칼과 애경케미칼 자회사인 애경특수도료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규 선임 인사는 ▲애경케미칼 표경원 대표이사(신규선임 및 부사장 승진) ▲애경특수도료 박태한 대표이사(신규 선임 및 상무 승진) 등이다.

1971년생인 표경원 대표이사는 2018년에 입사해 애경유화 경영전략부문장과 애경화학 대표이사를 지냈다. 1967년생인 박태한 대표이사는 1994년에 입사, AK켐텍 해외사업부문장과 애경화학 영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 측은 "'위드 코로나' 대응을 위해 예년보다 승진인사 시기를 1개월 앞당겼다"며 "애경케미칼은 추진력과 리더십을 가진 표경원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애경특수도료는 업계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온 점을 높이 평가해 박태한 상무를 대표이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이날 AMPLUS자산개발 및 AK아이에스 대표이사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승진 인사는 ▲AMPLUS자산개발 이영수 대표이사(전무→부사장) ▲AK아이에스 김재영 대표이사(상무→전무) 등이다.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이석주 사장은 "성과 개선과 조직 혁신 등 그룹과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에 기여한 인재를 적극 발탁한다는 애경그룹 인사 원칙에 따라 단행한 대표이사 인사"라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성을 포용하며 선제적인 변화와 도전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애경케미칼은 같은 날 오전 이사회에서 합병종료보고를 마친 뒤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애경타워 입주식을 진행했다.

애경그룹은 8월 화학계열사인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 3개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