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신간] 중국의 실리콘밸리, 광둥을 가다

  •  

cnbnews 최영태⁄ 2021.11.01 15:50:53

김수영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 360쪽 / 1만 8000원

삼성경제연구소가 펴내는 책 시리즈((SERI Book) 중 하나로, 화웨이, 텐센트, DJI, 비야디 등 중국의 첨단 기업이 몰려 있어 ‘차이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광둥성에 대한 지역 연구서이다.

광둥성은 중국 대외개방 역사의 중심지다. 적극적인 개혁개방 정책과 수출 전략에 힘입어 중국에서 32년간 GDP(국내총생산)이 가장 높은 성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며, 광둥성 지역 언론들은 곧 한국의 GDP를 추월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 산업과 기술의 혁신 현황을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광둥성을 통해 중국의 경쟁력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광저우, 선전, 홍콩을 방문해 보여준다.

사실 한국인의 중국에 대한 관심은 베이징과 상하이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나라를 한국 같은 ‘수도권 일극집중의 나라’로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광둥성에는 화웨이와 텐센트를 비롯해 중국의 성장을 이끄는 최고 첨단기업들이 포진해 있으며, 중국 4차산업혁명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광둥성은 작년 GDP 1.61조 달러를 달성해 “한국 경제 규모를 추월했다”며 현재 언론들이 떠들썩하게 대서특필했지만, 이후 한국은행이 1.63조 달러로 명목 GDP 수치를 공식 발표하자 추월의 시기를 올해 또는 내년으로 늦춰 잡았다. “한국 추월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자세다.

저자는 2017~2020년 3년간 주 광저우총영사관에서 상무영사로 근무하면서 광둥성 경제의 변화상을 면밀히 살폈다. 중국 경제의 바로미터를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중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 책이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