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사회 열어 관련 안건 결의…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신사업 검토 등

애경그룹 사옥 전경. (사진 = AK홀딩스)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는 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 공시를 통해 50% 지분을 소유한 IT전문 기업 AK아이에스를 설립한다고 2일 공시했다.

AK홀딩스는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AK아이에스 설립 안건을 결의한 바 있다.

AK홀딩스는 2일 자회사 AK아이에스의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애경그룹은 그룹의 IT사업부문을 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 자회사로 편입해 IT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차원이다.

IT아웃소싱, SI(시스템통합) 외 전기차 충전사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역량 강화 목적도 포함됐다.

애경그룹은 IT 신설법인 AK아이에스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신기술 중심 △외부파트너와의 적극적 협업 △플랫폼 및 데이터 기반 △대외 신규고객의 지속적 확보 등이다.

사측은 이를 통해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관련 신사업으로는 클라우드(Cloud),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전기차 충전 등을 검토 중이다.

항공, 제조, 공항사업 관련 그룹 내 경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매출 기회도 확보하기로 했다.

애경그룹은 새로운 IT관련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다각화하는 등 내부 역량과 품질 수준을 향상하고 그룹 IT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이사는 “AK홀딩스의 IT 자회사 설립은 RED경영 중 ‘디지털전환’의 한 축으로 애경그룹의 디지털전환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각 사업 영역과 업무 현장에서 디지털전환을 통한 신사업과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그룹 전반의 정보기술(IT)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을 통해 업무 방식을 최적화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