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제 1회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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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09 15:55:23

임경호

금융소비자 리스크 관리 5대 핵심과제 선정 등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사진 = 연합뉴스)

하나은행은 제1회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를 위한 5대 핵심과제를 도출해 손님 중심 리스크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변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7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된 이사회 내 위원회다. 금융회사 관점에서 이뤄지던 기존 리스크 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손님의 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손님 중심 리스크 관리를 통한 신뢰 강화'를 목표로 5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소비자리스크 관리 거버넌스 체계 구축 △상품의 제조·선정 판매, 사후관리 전 과정에 걸친 위험관리체계 도입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상품 관리 기준 마련 △소비자리스크관리 점검 및 보고체계 수립 △소비자리스크 통할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은행 측은 이를 통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소비자리스크협의회 설치 및 운영 △직원자문단 설치 및 운영 △소비자리스크관리 지표 개발 △투자성 상품 및 제조회사 점검 가이드라인 수립 등 소비자가 직면하는 금융의 모든 단계에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권 최초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소비자리스크관리그룹을 신설하고 법률 전문가 이인영 그룹장을 신규 영입한 바 있다.

임경호 port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