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간 사회혁신 창업가 육성…우수팀에 사업 지원금·창업 공간 제공 등

하나금융그룹은 창업 교육을 통해 사회혁신 창업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3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여러 사회 문제들을 새로운 관점의 솔루션으로 해결코자 하는 예비 창업가를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2019년과 2020년 1,2기 아카데미를 진행해 사회문제 해결과 성공적 비즈니스를 동시에 추구하는 창업팀을 다수 배출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아카데미 과정에는 총 8개 창업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팀들에게 지원금 150만 원이 지급된다. 현직 창업가와 전문가들의 밀착 코칭 서비스와 함께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선배 창업팀들과 비즈니스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우수팀은 총 11주 과정을 진행한 뒤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나누는 성과 발표회를 통해 선발한다. 우수팀으로 선정되는 3개팀에게 사업화 지원금 총 2000만 원을 수여한다. 또 창업을 위한 사무 공간으로 '하나소셜스퀘어'를 6개월간 무상 제공한다.

지원자 모집기간은 21일까지이다.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11주간의 창업교육 기간 동안 선한 의지를 갖고 참여하는 모든 팀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혁신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해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