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훈⁄ 2021.12.17 16:21:41
17일 오전 5시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18일 최저 기온이 –15 ~ –8℃까지 내려가겠다. 낮 최고기온은 3℃로 예상된다.한편 17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효됐다.
18일 오후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과 제주도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진다.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지역의 18일 최저 기온은 –17 ~ –6℃이다. 낮 최고기온은 5℃까지 오르겠다. 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늦은 오후(16시)부터 모레 새벽(06시)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권의 18일 최저 기온은 –10 ~ -5℃이다. 낮 최고기온은 6℃까지 오르겠다. 경남 서부내륙에서는 18일 밤(21시)부터 새벽(03시) 사이에 0.1cm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북권의 18일 최저 기온은 –14 ~ -7℃이다. 낮 최고기온은 5℃까지 오르겠다. 경북권은 오전에는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밤 한때 경북내륙에서는 눈이 내리겠다.
전남권의 18일 최저 기온은 –9 ~ -3℃이다. 낮 최고기온은 5℃까지 오르겠다. 전남권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이며, 낮(12시)부터 밤(19시)사이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권의 18일 최저 기온은 -13 ~ -6℃이다. 낮 최고기온은 3℃까지 오르겠다. 전북권의 경우에는 오후 한때(12시~15시)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저기온이 -17℃ ~ –5℃까지 떨어지자, 기상청은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18일 아침 기온이 경기 북부와 동부의 경우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추워지겠으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라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등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만약 외출을 할경우 내복과 목도리, 장갑을 착용하고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등 보온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상청은 “옥외 작업장에서는 가까운 곳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장소와 보온용품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