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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제이릴라’, 골프웨어 입는다… 정용진 부회장 직접 입고 SNS에 사진 공유

“캐릭터 사업 확대”, 코오롱FnC ‘더카트골프’ 손잡고 영골퍼 위한 골프웨어 20여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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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0.14 10:31:45

1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 위치한 제이릴라 X 더카트골프 팝업스토어에서 신세계푸드가 육성하는 캐릭터 제이릴라와 모델이 신규 출시한 골프웨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육성하는 캐릭터 ‘제이릴라’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숍 ‘더카트골프’와 협업을 통해 2030 영골퍼를 위한 골프웨어를 선보이며 캐릭터 사업 본격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제이릴라는 알파벳 ‘제이(J)’와 고릴라를 뜻하는 ‘릴라’의 합성어다. 지난해 4월 공식 인스타그램과 신세계 야구단 SSG랜더스의 홈 개막전에 등장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화성에서 나고 자란 고릴라 제이릴라가 지구에 도착해 패션, 음악, 스포츠,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지구인 친구들을 만나 활동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육성 중인 캐릭터다.

제이릴라는 명품 브랜드 ‘구찌’, 패션 브랜드 ‘코치’로부터 운동화와 제휴 컬렉션 의상을 협찬 받고, 미국 전기자전거 브랜드 ‘슈퍼 73(Super 73)’과 협업해 커스텀 바이크를 출시했다.

캐릭터를 육성하고 있는 신세계푸드도 빵을 좋아하는 제이릴라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매장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운영하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주요 경기나 골프장, 전시회, 팝업스토어 등에서 열린 다양한 브랜드의 행사에 제이릴라를 참여시켰다. 그 결과 제이릴라는 공식 활동 1년 만에 팔로워 약 5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제이릴라의 인지도를 쌓은 신세계푸드가 이제 본격적인 캐릭터 사업 확장에 나선다. 그 첫걸음이 2030 영골퍼들을 겨냥한 골프웨어다.

코오롱FnC와 협업으로 선보인 ‘제이릴라 X 더카트골프’ 골프웨어는 번개 패턴과 제이릴라 캐릭터가 디자인 요소로 활용된 패딩조끼, 맨투맨, 셔츠, 팬츠, 스커트, 모자, 양말 등 20여 종이다.

신세계푸드는 ‘제이릴라 X 더카트골프’ 골프웨어 출시를 기념해 14일부터 2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제이릴라의 세계관을 담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판매를 시작한다. 팝업스토어에는 붉은 모래로 벙커를 구현한 VP존, 골프 패션 매거진 ‘GQ GOLF’의 화보 모델로 등장한 제이릴라의 모습이 담긴 포토존 등이 배치됐다. 15~16일에는 제이릴라가 직접 팝업스토어에 등장해 고객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14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고릴라 골프복을 직접 입어보고 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14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릴라 골프복 출시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함께 골프복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캐릭터 너무 귀엽네요”, “완전 귀여워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특히 굵은 초록 무늬가 들어간 패딩 조끼 사진에 “시선 교란 작전 성공이십니다”라는 댓글이 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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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제이릴라  코오롱인더스트리  SSG랜더스  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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