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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확 바뀌니 "안 가볼 수 없네"

서울 중구, 경관 개선공사 완료… 카펫 거리, 중앙아시아 이미지 벽화 등 볼거리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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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2.29 15:05:46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이미지인 카펫 패턴을 활용한 ‘카펫 거리’ 모습.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경관 개선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중구는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일대를 개선해 쾌적하고 특색 있는 명소로 만들고자 2020년 서울시 경관개선사업에 응모해 사업비(시비) 5억 원을 확보하고, 이어 도로포장, 안내물 설치, 골목길 정비사업을 1년 5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낡은 거리에는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이미지에 유목민 생활과 밀접한 카펫 패턴을 활용해 ‘카펫 거리’를 조성했다. 이 거리에는 중앙아시아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강한 색채를 활용한 안내물도 설치했다.

중앙아시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벽화. 사진=중구청

거리 벽면에는 전통의상을 입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 이미지를 그려 넣어 걷는 즐거움을 더했다.

어두운 골목에는 거리 브랜드와 이미지를 각인하는 BI(Brand Identity) 패턴을 적용한 고보조명을 설치했으며, 더불어 폐쇄회로(CC)TV와 도로표지병 설치로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범죄예방을 강화했다.

한편, 황희동 일대는 1980년대부터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의 외국인들이 무역을 위해 모여들었다. 이후 이들이 상점과 식당을 열면서 중앙아시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국적인 골목이 조성됐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김길성구청장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카펫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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