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5.12 13:23:17
카네이션 바구니가 곳곳에 보이는 5월 8일 어버이날,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성북동 성북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명) 앞으로 정성스럽게 포장된 선물이 한가득 도착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북새마을금고에서 주민들을 위해 구포국수 선물 세트를 직접 준비한 것이다.
이날 마련된 국수는 무려 400세트였다. 동네 어르신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도 전달할 수 있는 넉넉한 양이었다.
성북새마을금고 김재명 이사장은 “올해도 장수를 상징하는 국수를 준비했다. 지금의 풍요를 일군 우리 어르신들과 미래를 만들어 갈 어린이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한다.”라며 국수 선물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뜻깊은 나눔 행사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두가 즐거울 것만 같은 가정의 달이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외롭게 보내는 이웃들이 많다. 성북새마을금고의 나눔이 그런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라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성북새마을금고는 가정의 달을 비롯해 매년 연말연시와 명절 등 축제가 많은 시기에 지역 주민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