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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국내 최초 '달러·미국 초단기채 직접 투자' 월배당 ETF 출시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연 4.7% 수준 월배당에 총보수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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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5.13 10:05:23

삼성자산운용이 13일, 미국 초단기 안전자산과 달러에 동시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미국 머니마켓 ETF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13일, 미국 초단기 안전자산과 달러에 동시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미국 머니마켓 ETF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상황에서 고금리 달러 자산에 실물 직접 투자하며, 환율에 연동된 ETF 가격 구조를 통해 투자자에게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단기 투자 수단을 제공한다.

 

회사는 지난해 상장한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순자산 6조원을 돌파하며 원화 단기 자금 투자 수요를 견인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달러 기반 상품으로 한미 머니마켓 투자 라인업을 완성했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잔존만기 1~3개월의 미국 국채, 7일물 레포(환매조건부채권), SOFR(미국 무위험지표금리) 등을 기반으로 구성된 비교지수를 추종하며, 글로벌 신용등급 A- 이상의 미국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등에도 일부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한다. 연 분배율은 YTM 기준 약 4.7% 수준으로, 동일 유형 국내 상장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ETF 가격은 원달러 환율과 연동되며, 1주당 가격을 약 10달러 수준으로 설정해 투자자는 환율을 직관적으로 확인하며 운용 수익을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1,420원일 경우 상장 가격은 14,200원이며, 매월 이자 분배 후 다시 환율 반영 가격으로 복귀하는 구조다.

총보수는 연 0.05%로, 유사 ETF 중 최저 수준이다. 재간접 ETF와 달리 미국 단기채에 직접 투자해 중복 비용이 없고,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지 않아도 투자할 수 있어 달러 목적 자금 활용성을 갖췄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해외여행 자금, 유학비 등 달러 예치 수요가 높은 투자자뿐 아니라, 주식 투자자 중 미국 채권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자 하는 수요에도 적합한 상품”이라며 “달러와 초단기채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파킹형 ETF의 최적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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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미국  배당  달러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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