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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 최우수작 '뮤지컬 셔츠(SHIRTS.)’ 선보여

AI 시대 직장인들의 애환을 유쾌한 블랙 코미디로 그려내... 11월 29~30일 총 3회 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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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1.12 15:25:13

공연 사진. 사진=부산문화재단

(재)부산문화재단(BSCF, 대표이사 오재환)이 주최하는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 사업>의 2025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뮤지컬 셔츠(SHIRTS.)’가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2014년부터 추진된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 사업은 청년 연출가들에게 작품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청년 연출가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매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셔츠(SHIRTS.)’는 인공지능(AI)의 도입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직장 환경을 배경으로, 기술과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유쾌하게 그려낸 블랙 코미디 뮤지컬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직장인들이 느끼는 현실적 고민과 불안, 행복에 관한 질문을 음악과 연기로 풀어내며 공감과 풍자를 동시에 전달한다.

기술의 발전 속 직장인의 현실을 재치 있게 그려낸 이번 공연은 11월 29일(토) 오후 3시와 7시, 11월 30일(일) 오후 4시까지 총 3회로 진행된다. 예매는 NOL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올해 최우수 청년 연출가로 선정되어 본공연 제작비 5천만원을 지원받은 박용희 연출가는 “기존의 직장을 배경으로 한 정적인 콘텐츠에서 벗어나, 뮤지컬적 요소를 과감히 결합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잡고자 했다”라며 “오늘도 하루를 버티고 계신 직장인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 부산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수준 높은 부산 공연예술이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예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단의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 사업>은 ‘뮤지컬 셔츠’를 비롯해 2018년 ‘1976 할란카운티’(유병은 연출), 2019년 ‘나는 독립군이 아니다’(차승호 연출) 등 올해까지 총 11편의 작품과 46명의 청년 연출가를 지원해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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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 사업  뮤재컬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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