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이천시·이천소방서와 물류센터 화재예방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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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4 11:41:07

김한준

수도권물류센터 안전점검 체계 고도화… 민관 합동 관리로 재난 예방 본격화

지난 13일 이천시청에서 ‘수도권물류센터 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SK네트웍스와 이천시, 이천소방서 관계자들.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물류센터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소방 당국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SK네트웍스는 13일 이천시청에서 이천시, 이천소방서와 ‘수도권물류센터 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재난원인조사 개선권고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물류창고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민관 공동 점검·교육·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천에 위치한 수도권물류센터는 연면적 5만3262㎡ 규모로 휴대전화 단말기 물류, 3자 물류, 창고 보관사업 등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이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자체 SHE(Safety·Health·Environment)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시설 운영의 안전성과 위생 관리를 유지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합동 안전점검, 화재예방 교육과 훈련,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한다. 회사는 이를 수도권 거점을 넘어 전국 물류센터로 확대 적용해 SHE 관련 사고 예방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물류센터 안전성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 역량을 제고하겠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 체계 개선을 통해 재난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김한준 befree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