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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책임 연동 강화

이연성과급 전 계열사 확대… 고의·중과실 손실 발생 시 보수 환수 근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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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1.14 13:13:38

농협중앙회 전경.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책임경영 강화를 목표로 임원 보수체계를 전면 손질한다. 농협중앙회는 14일 계열사 경영평가의 변별력을 높이고 성과와 보수를 연동하는 방향으로 임원 보상 구조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범농협 임원의 성과 중심 경영을 촉진하고 도덕적 해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농협은 우수한 경영성과를 낸 임원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되, 성과가 미흡한 경우에는 보수 감액 등 실질적 책임을 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 경영평가 체계 또한 세분화해 평가 결과가 보수에 더욱 명확히 반영되도록 구조를 개선한다.

특히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경영 손실을 초래했을 경우 보수를 환수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내부 통제 장치를 제도화했다. 그동안 금융 계열사에만 적용되던 ‘이연성과급제’도 모든 계열사로 확대한다. 단기 실적 중심 보상 관행을 개선하고 장기적 성과와 지속성까지 함께 평가하기 위한 조치로, 성과급 일부를 일정 기간 이후에 지급하도록 구성된다.

농협 관계자는 “성과 중심이며 동시에 책임 있는 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체계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

관련태그
농협중앙회  임원보수체계  이연성과급제  보수환수  책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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