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02 11:08:47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성북지부가 지난 28일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2026’사업에 김치 10kg 30박스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 기부했다. 이번 나눔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경제적 부담으로 김장 준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는 좁은 골목과 급경사 도로가 많아 대형 시내버스 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성북구 마을버스는 이러한 구간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두 해째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 중인 이유석 성북지부장(고려승객 대표)은“어려운 이웃과 함께한다는 마음을 작은 정성으로 표현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비용 상승과 경영 여건 악화로 마을버스 업체들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된 김치는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에 책임감 있게 나누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부된 김치는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등에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