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이 11월 24일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의료지도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거점병원의 지도의사가 현장 구급대원에게 스마트폰 화상통화를 통해 심폐소생술과 전문 응급처치에 대한 실시간 영상 의료지도를 시행하는 시스템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는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소생을 위한 현장 의료지도 체계 구축과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편, 병원 측은 현장에서도 병원 응급실 수준의 응급처치로 심정지 등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고자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주옥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안전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