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09 16:24:46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2월 첫째 주, 복지 현장의 우수사례와 담당자들의 활동 수기, 용산구 복지 정보를 수록한 2025년 용산구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집 ‘우리들의 희망이야기 - 열네 번째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을 대상으로,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계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적 지원 체계다. 이번 사례집은 이러한 지원 체계가 어떻게 지역사회의 자원 연계와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변화를 이끌어냈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다.
또한, 이번 사례집에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민‧관 통합사례관리와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다시 일어선 주민들의 변화를 차분하게 담고 있다. 경제적 위기, 신체‧정신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되찾기까지의 동행 과정과 맞춤형 지원 방법이 섬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사례집에 실린 이야기들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에게 제공된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구청,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관 등 여러 기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이뤄진 통합사례관리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용산구 관계자는 “통합사례관리의 핵심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관 등 민‧관 실무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대상자의 문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데 있다”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우수사례집에는 우리 이웃들의 삶이 조금씩 밝아지는 순간들이 담겨 있다”라며, “앞으로도 용산구는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복지공동체를 구축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지역 내 복지기관과 관련 부서에 배포되어 현장의 경험과 실무 정보를 공유하는 통합사례관리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