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문화재단, 관악산 으뜸공원서 ‘리딩데이’ 개최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부터 리딩 챌린지상 수여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이윤수 기자 2024.10.04 17:15:00

신림선 관악산역 앞 으뜸공원이 하루동안 빈백에 누워 즐기는 도심 속 야외도서관으로 바뀔 예정이다.

서울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관악구립도서관에서 오는 12일 ‘리딩데이:관악산책(冊)’을 개최한다. 이번 리딩데이에서는 선선한 관악산 가을 정취 아래, 책의 향기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문화 콘텐츠와 북큐레이션,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캐릭터 바라바빠로 잘 알려진 팝아티스트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로 행사의 개막을 알린다. 작가와 함께 그림을 완성해나가는 관객 참여형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를 첫 시작으로 주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

이날 리딩 챌린지에 참여한 주민을 선정해 리딩 챌린지상을 수여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무대에서 발표회를 진행하며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 외에도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방문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세계명작동화 ‘커다란 순무’를 각색한 관객 참여형 어린이 가족극 ‘커다란 순무’, △실험과 공연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을 늘려주는 ‘과학콘서트’, △비눗방울 공연과 마술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문화 예술 공연 ‘버블 매직쇼’, △ ‘히어로즈 앙상블’과 함께하는 멋진 성악 공연을 선보인다.

또 현장에서는 별다른 사전 예약 없이 북 퍼퓸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리딩 챌린지 부스를 포함해 4개의 부스를 방문하여 체험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리딩데이 행사를 통해 관악구민들이 책, 도서관과 더욱 가까워지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를 만들겠다”며, “지난 8월 말 개장한 으뜸공원이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글빛정보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