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이달 29일 최정상 바텐더를 가리는 ‘칵테일 전쟁 : 바텐더 컴페티션’을 개최한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칵테일 전쟁’은 바텐더 업계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 바텐더 6명이 모여 칵테일과 음식의 다채로운 조화를 보여주며 바(bar) 문화의 대중화를 이루고자 기획됐다. 두 개의 팀이 각기 다른 개성을 담은 칵테일로 경연을 진행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A팀은 각종 바텐더 대회에서 우승한 김하림(앨리스 청담), 최원우(탄산바), 조영준(빌라 레코드)으로 구성했다. A팀은 ‘월드 클래스(World Class)’, ‘네이키드 몰트(Naked Malt)’, ‘캄파리(Campari)’ 같은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B팀은 홍지민, 김형철(노츠), 이재웅(르 챔버)으로, 현재 바텐더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젊고 유망한 바텐더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독창적인 감각과 창의적인 스타일로 인지도를 높여온 신예들이다.
행사는 사브서울에서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티켓은 29일 캐치테이블에서 구매하면 된다. 칵테일 두 잔과 푸드박스가 포함돼 있다.
이번 대회는 현장에서 관객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관객의 평가와 선호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바텐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경연에선 ‘시타델’, ‘지파드’ 등 아영FBC가 취급하는 리큐르를 사용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텐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참여의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최정상의 바텐더들과 떠오르는 신예 바텐더들이 경쟁하는 이번 바텐딩 콘테스트에서 특별한 바 문화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