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서초구 남태령 전원마을서 연탄 봉사활동

박현철 부회장, 배우 정애리 등 70여명 참석… 연탄 3000장, 라면 80박스 전달

김응구 기자 2024.12.19 16:03:59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18일 서울시 서초구 남태령 전원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18일 서울시 서초구 남태령 전원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해 ‘샤롯데봉사단’, 주니어보드 등 롯데건설 임직원 약 70명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애리는 연탄 3000장과 라면 80박스를 직접 배달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연탄 나눔과 무료 급식봉사 등의 복지사업을 펼치는 사회복지법인이다.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주변의 남태령 전원마을은 75세가 넘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 거주하는 마을로, 80세대 중 67세대가 연탄을 사용해 생활한다.

롯데건설은 남태령 전원마을 포함, 이번 겨울 연탄은행을 통해 서울 2개 구(區), 부산 5개 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8만 장과 라면 2000박스를 기부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늘 전달한 연탄과 라면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연탄 나눔’은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독거노인·저소득층 등 어려운 가정이 밀집한 지역을 찾아가 연탄 같은 난방용품을 기부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연탄 수량은 올해를 포함해 총 78만1500장에 달한다.

전달된 연탄과 라면은 ‘1:3 매칭 그랜트’ 제도로 모은 샤롯데 봉사기금으로 마련했다. 롯데건설의 매칭 그랜트는 임직원이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면 이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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