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가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카베르네 소비뇽’을 한정수량 출시한다.
이 와인은 지난 10월 롯데백화점이 연 블라인드 시음회 ‘서울의 심판’에서 레드와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멘도치노 카운티의 유기농 포도로 만들고, 프렌치 오크통에서 14개월간 숙성시킨다.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서울의 심판’은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블라인드 시음회 ‘파리의 심판’의 한국판 행사로, 와인 전문가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최고의 와인을 선정한다. 와인을 소재로 한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의 작가 아기 타다시 남매 중 누나인 기바야시 유코는 이 와인에 대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프리사이즈의 트렌디한 벨벳 재킷이 떠오르는 와인”이라고 평했다.
본테라 와이너리는 비콥(B Corp)·CCOF·기후중립 인증을 획득했을 정도로 지속가능 가치와 환경 보호를 추구하며, 그 철학을 이 와인에 그대로 담아냈다. 세계적인 와인기업 콘차 이 토로가 소유한 이 와이너리는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에너지를 자급하며, 포도밭 내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고자 꿀벌과 천적인 곤충을 이용하는 유기농 농법을 적용하고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롯데백화점과 협력해 다양한 시음 행사는 물론 명절 선물세트로 구성한 ‘위너 에디션’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