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0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2018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65mm 늘어난 5060mm, 휠베이스는 70mm 증가한 2970mm로 한층 넓어진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 최초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편의사양으로는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 100W C타입 USB 충전포트, 9인승 모델의 접이식 멀티콘솔 등이 탑재됐다. 7인승 사양에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과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안전 및 첨단 기술로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빌트인 캠 2 Plus, 디지털 센터 미러 카메라 클리닝 기능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 디지털키 2 등 최신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모델 기준 9인승 4383만~5586만 원, 7인승 4516만~5794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4982만~6186만 원, 7인승 5146만~6424만 원으로 책정됐다. 가솔린 모델은 내년 1월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반기 중 출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