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지주, 정기 인사 및 조직 개편 단행...신성장동력 발굴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프로젝트금융담당, 아시아사업담당, 채권상품담당 등 신설

김예은 기자 2024.12.20 15:29:40

한국투자증권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김남구)는 2025년 1월 1일 자로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글로벌리서치실장 전민규 전무가 부사장으로, 윤리경영지원실장 정형문 상무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글로벌사업담당 한동우 상무보와 글로벌리서치담당 하미영 상무보, 김정수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으며, 이재욱 상무는 경영지원실장으로, 조신규 상무보는 준법감시인 및 준법지원실장으로 선임됐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유종우 리서치본부장, 박태홍 에쿼티파생본부장, 김영우 경영기획본부장, 박철수 PF2본부장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성일 퇴직연금2본부장은 상무보로 승진했으며, 홍형성 상무는 경영지원본부장으로, 황보훈 상무보는 PB5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조직 개편 역시 이루어졌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그룹은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퇴직연금2본부와 퇴직연금운영본부를 신설하고, 채권상품담당을 새롭게 추가해 리테일 자산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PF그룹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PF2본부 산하에 프로젝트금융담당을 신설했으며, 대체투자 조직을 재편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운용그룹은 FICC운용담당을 신설해 채권, 외환, 상품 시장에서 수익 창출 기반을 확대하고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로 했다.

글로벌사업그룹은 아시아사업담당을 신설하여 이머징 시장에 본사의 리테일 DNA를 전수하고, 각 시장에 맞는 전략적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 부문은 디지털혁신본부와 IT본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업무혁신담당을 신설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경쟁 우위 강화를 통한 압도적 1위 달성과 전 부문의 글로벌화, 성과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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