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반오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K-푸드 플러스 수출탑’은 농식품 및 전·후방 산업 등에 걸쳐 시장 활성화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 시상식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수상과 관련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를 기준으로 연간 수출 실적 5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기능성 식품 및 원료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장 건강 ▲피부 면역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체지방 감소 등 다양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현재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도 수출길을 넓히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5000종 이상의 균주 데이터와 4중 코팅 가공 기술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미국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 해외 기관 인증을 확대해 소재 경쟁력과 품질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 기술과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 2016년 설립된 일동홀딩스 계열 건강기능식품 회사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원료 공급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