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 변신한 삼천리그룹 임직원, 6개 아동복지시설 찾아

매년 여는 ‘사랑나눔의 날’ 20일 진행… 임직원 130여 명 활동

김응구 기자 2024.12.20 16:19:30

삼천리그룹은 20일 ‘사랑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임직원 130여 명은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6개 아동복지시설을 찾았다. 사진=삼천리
 

삼천리그룹이 20일 임직원 130여 명이 참여한 ‘사랑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경험토록 해주는 활동이다.

삼천리는 매년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안양의 집(안양), 경동원(수원), 선부지역아동센터(안산),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평택), 동심원(인천), 신아원(천안) 등 6개 아동복지시설을 한 날 방문해 이 행사를 진행한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팬데믹 여파로 후원금만 전달했지만, 올해부터 대면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삼천리 임직원들은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6개 아동복지시설을 찾았다. 행사 전 페이스 페인팅과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이어 캐럴 합창과 흥겨운 율동,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다 같이 즐겼다. 아울러 매직쇼, 레이저쇼, 샌드아트쇼 등 평소 보기 어려운 공연과 정성껏 준비한 아이들 장기자랑을 함께 감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삼천리 한 직원은 “오랜 기간 아이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오랜만에 만난 만큼 반가움은 훨씬 컸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됐길 바라고,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 ‘삼천리 산타클로스’로 앞으로도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는 단순히 즐기는 송년회 대신 자선행사와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연말을 보내는 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랑나눔의 날’ 행사기금은 모든 그룹 임직원이 한 해 동안 적립한 급여 우수리와 연말 자선모금 등으로 마련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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