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3일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장희철 LH 남양주사업본부장이 참석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11월 기업유치심의회를 통해 우리은행을 왕숙지구 1호 추천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디지털 유니버스’는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허브로서,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시설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그룹 IT 개발 및 운영 시설 △금융 R&D센터 △교육 시설 등 핵심 전략시설로 구성된다. 또한, 친환경 설계를 도입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첨단 IT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협력의 출발점으로 의미가 크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금융지원과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