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사장 주우정)이 22일 열린 ‘전농제9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농제9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103-236 일대 4만9061㎡ 부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9개 동 총 1159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공사비는 약 4400억 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5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대비 약 120%의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서울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서울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안산 고잔연립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서울 방화3 재정비촉진구역재건축정비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소음·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테마숲과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250㎜ 두께의 슬라브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책임감 있는 시공으로 입주민 모두 만족하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