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아름다운 봄, 벚꽃이야기 호수벚꽃축제」 기간 동안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의 송파구 유치를 위해 한예종 버스킹 공연 개최와 더불어 ‘한예종은 서울 송파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구 대규모 축제와 연계하여 행사 방문객에게 한예종 송파구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되었다.
4월 4일(금)과 5일(토) 이틀간 동호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한예종 버스킹 공연은 다재다능한 한예종 출신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기간중 오후 5시부터 40분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리코더의 목가적인 아름다움을 연주하는 <앙상블 리얼릭>, ▲우리 민요를 각색하여 퓨전 국악을 연주하는 음악 그룹 <하루>, ▲‘왕벌의 비행’ 연주 유튜브 영상 500만뷰로 화제가 되고 있는 리코더 연주자 <남형주>씨의 리코더 공연, ▲끊임없는 변화의 시도로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는 <아르띠에 앙상블>이 특별한 공연이 펼쳐지며 벚꽃 핀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예종은 서울 송파로!’ 홍보부스는 2025년 4월 2일(수)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4월 6일(일)까지 석촌호수 동호 행사장에서 운영된다. 축제장을 찾는 누구나 '한예종 송파구 유치 기원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부스 앞에 설치된 '벚꽃 희망나무'에는 방문객들이 한예종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붙일 수 있고 이를 개인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이 증정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한예종을 유치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전담팀을 조직하고 한예종 범구민 유치추진위원회와 함께 콘서트뿐만 아니라 홍보부스 운영, 유치기원 릴레이 캠페인 등 오랫동안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한예종 송파구 이전 신속 결정 촉구 범구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한예종 송파구 이전 결정에 힘을 쏟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송파구에 통합캠퍼스를 조성 이전해서 한예종 학생들이 문화, 교통, 예술 인프라가 풍부한 송파구를 무대로 세계적 예술가로 성장, 발전해나가길 바란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예종 이전지를 하루빨리 결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