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 트레이닝센터 구축으로 실전 교육 강화

실무 밀착형 교육으로 현장 대응력 향상 기대

김응구 기자 2025.04.09 14:44:51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경기도 시흥시에 ‘도시가스 사용시설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했다. 사진=삼천리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경기도 시흥시에 실전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도시가스 사용시설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 수원시에 첫 트레이닝 센터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고객센터협의회는 삼천리의 도시가스 서비스 업무를 위탁 운영하는 협력사들의 협의체다. 경기도 13개 시, 인천광역시 5개 구의 335만여 고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사용량 검침, 이사 전출입, 정기 안전점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트레이닝 센터는 인천 전역과 경기도 일부 고객센터 직원들의 접근성이 높은 시흥시에 있어 교육 접근성과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고, 도시가스 업무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하고 사전 대응 능력을 키우도록 설계됐다. 특히 △건물 외부에 설치하는 내관·입상관·계량기 △건물 내부에 설치하는 은폐배관·매립배관 △연소기·보일러·가스렌지 등 각종 가스기기를 실제와 똑같이 구현해, 교육생들이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 중심으로 학습하도록 구성했다.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체계를 강화한 트레이닝 센터 내 모습. 사진=삼천리
 

교육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고객센터 관리자들이 직접 맡아 직원 개인의 숙련도에 따른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신규 입사자에겐 실무 투입 전 단계별 입문 교육을 제공하고, 기존 직원들도 정기적으로 교육을 이수토록 장려하는 등 모든 구성원이 고른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이효선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장은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고객이 더 안전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가스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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