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북미 해양풍력 콘퍼런스서 ‘우수 공급망 업체상’ 수상

한국 기업 최초 수상… 구본규 대표, 기조 대담 통해 장기 비전 제시

김응구 기자 2025.05.01 11:05:13

구본규 LS전선 대표가 ‘IPF 2025’ 개회식 기조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이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서 열린 북미 최대 해양풍력·재생에너지 전문 콘퍼런스 ‘IPF 2025’에서 ‘우수 공급망 업체상’을 수상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 수상이다.

이 상은 미국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 구축과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한다. 시상식은 콘퍼런스 개막일 저녁에 열린 공식 갈라 행사에서 진행됐다.

1일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기술력과 미국 내 생산기반 강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LS전선이 북미 최대 해양풍력·재생에너지 전문 콘퍼런스 ‘IPF 2025’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우수 공급망 업체상’을 수상했다. 사진=LS전선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IPF 2025 개회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조 대담자로 초대받았다.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해상풍력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에너지 전환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업계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 대표는 “해상풍력 산업은 단기적 시각으로 접근해선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며 “LS전선은 이를 30년, 나아가 50년 이상 지속할 장기 산업으로 보고 있고, 지금이야말로 진입과 투자의 적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어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 곡선상 이 산업은 분명한 성장 궤도를 따라갈 것이고, 그 확신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대한 대규모 투자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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