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발포주 ‘필라이트(FiLite)’의 신제품 ‘필라이트 클리어(CLEAR)’의 출시를 알리는 TV 광고를 1일 공개했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의 상징인 ‘필리’ 캐릭터 없이 제작한 첫 광고”라며 “제품 자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레귤러급 맛과 실버 캔 디자인의 세련됨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실버 캔이 대지를 질주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 속도감에 캔의 외피가 벗겨지면서 ‘FiLite’ 로고가 모습을 드러내고, 도심과 터널을 빠르게 질주해 편의점에 도착한다. 이어 ‘生(생)’과 ‘SUPER CLEAR’ 마크가 차례로 부착되고, 마지막으로 브랜드명인 ‘CLEAR’가 강렬하게 새겨지며 캔이 완성된다. 후반에는 제품을 청량하게 마시는 모델과 함께 ‘슈퍼 클리어 공법으로 완성한 깔끔한 목 넘김’이 내레이션과 자막을 통해 강조된다. 광고는 필라이트 클리어가 폭포수처럼 수직으로 강렬하게 떨어지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필라이트 클리어는 지난달 25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가 독자 개발한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잡미를 줄이고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패키지는 실버 컬러와 ‘生(생)’, ‘Super CLEAR’ 로고를 전면에 배치해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알코올도수는 4.5도. 350·450·500㎖ 캔과 1.6ℓ 페트로 선보인다. 전국 대형마트·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이번 TV 광고는 캐릭터 ‘필리’ 없이도 제품의 혁신성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필라이트 클리어의 레귤러급 품질을 전달하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