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올 1분기 말 기준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1년 수익률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사업자 비교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 DB형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수익률은 7.83%를 기록했다. 이는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상위 10개사 중 1위이자, 전체 42개 사업자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DB·DC·IRP) 원리금 보장형 및 비보장형 상품을 합산해 적립금 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 전체 수익률에서도 연간 4.21%를 기록하며 전 업권 평균(3.59%)을 상회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한 장기자산운용 역량과 함께 퇴직연금 전담 조직을 통한 고객 밀착 관리 등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