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도 받고 지역경제도 살리고’ 동대문구의 착한 소비 제안

‘동대문구사랑상품권’ 40억 원 … 발행 3일만에 24억 원 판매 호조...‘동대문구땡겨요상품권’ 3억 원 규모 … 5월 2일(금) 10시 발행 시작

안용호 기자 2025.05.01 18:13:50

동대문구사랑상품권. 이미지=동대문구청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동대문구사랑상품권’과 ‘동대문구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은 40억 원 규모로 지난달 28일 오후 2시 발행을 시작했다. 해당 상품권은 발행 3일 만에 24억 원 이상 판매됐으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개인 월 구매한도는 50만 원, 보유한도는 150만 원이며, 구매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이어 오는 2일(금) 오전 10시부터는 3억 원 규모의 ‘동대문구땡겨요상품권’이 발행된다. 서울시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15% 할인율이 적용돼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땡겨요상품권 안내. 이미지=동대문구청

특히 땡겨요상품권은 ▲입점 수수료 無 ▲월 이용료 無 ▲광고비 無 ‘3無 혜택’을 제공해 배달앱 사용에 따른 자영업자의 부담을 확 줄인다. 구매한도는 월 20만 원, 보유한도는 100만 원이며, 유효기간은 1년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외식이나 쇼핑 등 다양한 소비 활동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두 지역상품권 발행이 그런 흐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