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대표적인 친환경 SUV인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에 신규 트림인 ‘베스트 셀렉션’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트림은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안전 사양과 디자인 요소를 대폭 강화해, 더욱 세련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전자식 차일드락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이외에도, 내비게이션을 적용하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지원되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기능도 활용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위해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LED 후진등이 기본 장착된다.
기아는 이와 함께 기존 트림에도 여러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트렌디 모델은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와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 적용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2열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새로 적용해 더욱 조용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EV 모델의 경우 전 트림에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가 추가되며, 엔트리 트림인 ‘에어’ 모델부터 실내·외 V2L이 기본 장착된다.
니로의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으로 ▲트렌디 2,787만 원 ▲프레스티지 3,098만 원 ▲베스트 셀렉션 3,206만 원 ▲시그니처 3,497만 원이며, EV 모델은 ▲에어 4,855만 원 ▲어스 5,12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을 반영하면, 서울시 기준 니로 EV 에어 트림은 4천만 원 초반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이번 ‘베스트 셀렉션’ 트림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친환경 SU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기존 트림의 상품성도 강화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