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휠체어농구단 ‘블루휠스’, 남양주 창현초서 농구교실 열어

작년 이어 두 번째 방문… 2022년 창단 후 연 5회 이상 진행

김응구 기자 2025.05.07 17:22:07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블루휠스’가 남양주 창현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의 휠체어농구단 ‘블루휠스’가 지난 2일 경기도 남양주 창현초등학교를 방문, 6학년 재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휠체어농구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블루휠스의 재능기부 활동 일환이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포용의 가치를 전하고, 장애인 스포츠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블루휠스의 창현초 방문은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참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학교·학부모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경기용 휠체어를 타고 조작법을 배우는 한편, 블루휠스 선수들과 미니 경기를 펼쳤다.

블루휠스는 2022년 창단 이후 시즌 활동 기간 외 비시즌 동안 여러 교육기관과 연계한 휠체어농구 체험 프로그램을 연간 5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7회에 걸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유소년 단체와 활동했으며, 이 기간 700여명이 휠체어농구를 경험했다.

홍정기 창현초등학교장은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한 소중한 기회였다”며 “직접 체험하며 얻는 깨달음이 무엇보다 큰 교육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블루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휠체어농구를 매개로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시키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휠스는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코웨이가 창단했으며, 국내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유일하게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팀이다.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2회 우승,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교류전 우승 등 총 9회 우승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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