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술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심화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직원들이 우리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정확히 습득하고, 이어 강의기법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 일반인에게 강의가 가능한 수준까지 우리술 관련 지식과 역량을 갖추는 게 목표다.
교육은 3일 일정으로 △이론 교육 △술빚기 실습 △우리술의 기능성 안내 △우리술과 음식 궁합 등으로 구성됐다. 5~6월 중 두 차례에 걸쳐 국순당 서울사무소 우리술아름터와 경기도 화성 봉담의 술복합문화공간 ‘박봉담양조장’에서 진행한다.
이론 교육은 우리술 역사와 특징, 발효와 누룩 전문 지식을 교육한다. 술빚기 실습은 가장 기초가 되는 죽·범벅·백설기·고두밥 등 쌀 가공부터 다양한 밑술 빚기와 증류식 소주 내리기까지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 교육 마지막 차에는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테스트도 평가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에 입사하는 모든 직원은 우리술 기초과정 교육을 이수해, 우리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이번 심화 과정은 우리술에 대한 가치를 일반 소비자에게 전파하는 역량을 배양하고자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2010년부터 진행한 우리술 강좌 등 여러 우리술 문화 알리기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많은 소비자에게 우리술의 좋은 문화를 알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