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카드 김이태 사장과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이 참석해 양사 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카드와 우리은행은 제휴카드를 공동 출시하고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카드와 은행이라는 업권의 경계를 넘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금융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협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제휴카드 공동 출시 △양사 채널을 활용한 금융상품 판매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강화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두 회사는 금융업계에서 각각 강점을 가진 선도 기업인 만큼, 고객 맞춤형 혜택 설계와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향후 양사는 지속 가능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장기적인 시너지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업계를 대표하는 우리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한층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며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 또한 “삼성카드와의 제휴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사의 강점을 살린 혁신적인 제휴카드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