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2일 경기도 용인 블루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AI 내재화와 고객 중심 경영을 축으로 한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GREAT Momentum’을 핵심 메시지로, 대면채널·리테일 솔루션·플랫폼 제휴·그룹 시너지·내부통제 강화를 주요 축으로 하반기 경영과제를 제시했다.
정상혁 은행장은 “AI 등 새로운 기술의 금융업 침투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신사업 추진 시 목적과 전략적 로드맵, 성과 측정이 분명해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금융환경에서도 핵심은 진정성 있는 고객관리”라며 “고객을 출발점으로 삼아 협업을 통해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금융’ 주제 외부 강연과 함께, 신한은행의 AI 내재화 현황을 공유하고 생성형 AI의 금융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그룹의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미션을 재확인하며 고객 중심 경영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신한은행은 고객 의견을 제도와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고객편의성 Tribe’를 신설하고, VOC 기반의 불편 사항 발굴 및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