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문화공간 ‘다락(多樂)‘ 7월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양말목 도어벨,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기 체험 진행...레미제라블·비긴어게인·작은 아씨들·인셉션·죽은 시인의 사회 등 영화 무료 상영

안용호 기자 2025.07.03 15:00:08

지난 6월 오류동 다락에서 진행된 토마토 모종 심기 체험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이 실습을 위해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구로구청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문화공간 다락(多樂)에서 7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화공간 ‘다락’은 신도림과 오류동 2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휴게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7월 프로그램에서는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해 도어벨을 만드는 ‘양말목 도어벨 만들기’와 여름의 맛을 한가득 느낄 수 있는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다.

신도림·오류동 다락(多樂) 7월 프로그램 홍보 안내문. 사진=구로구청

체험은 오류동 다락에서 7월 19일 토요일, 신도림 다락에서 7월 26일 토요일에 각각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회당 30분씩 총 4회차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재료비 1인당 5,000원을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선착순으로 현장 방문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5세 이상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 참여 시 보호자 동반을 권장한다.

아울러, 다락에서는 주말마다 주요 인기 영화를 상영해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작으로는 △레미제라블 △비긴어게인 △작은 아씨들 △인셉션 △죽은 시인의 사회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신도림과 오류동 다락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상영될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 여러분께 소소하지만 특별한 즐거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문화공간 다락이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문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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