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가 대표 와인 브랜드 ‘디아블로’를 앞세운 ‘국민감사제’ 프로모션을 이달 한 달간 전국 편의점과 대형 할인마트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감사제는 디아블로가 지난 10년간 하루 평균 4000병 이상 판매되며 ‘국민와인’으로 자리매김한 것에 보답하고자, 와인을 좀 더 편리하게 경험하도록 구성한 이색 행사다. 편의점·온라인몰·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간편 안주와의 묶음 판매, 반값 할인은 물론 ‘와인 반주(飯酒)’를 콘셉트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여름 시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먼저, 할인행사를 통해 와인을 어렵게 느끼는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일상의 와인, 와인 반주’를 제안한다. GS25에선 ‘디아블로 카베르네 소비뇽’을 스모크 닭다리, 슬라이스 족발, 피자 등 간편 안주와 묶음으로 구매할 경우 1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GS더프레시에선 삼겹살·소고기·연어 등 육류나 해산물과 함께 구매하면 묶음 할인이 제공된다. 세븐일레븐에선 디아블로 카베르네 소비뇽 구매 시 안주용 스낵(꾸이맨)을 증정한다.
아영FBC는 앞서 공개한 웹 예능 콘텐츠 ‘팝옾주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와인을 쉽게 접하고 즐기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 콘텐츠는 김풍과 김숙이 디아블로를 중심으로 캐주얼한 와인 경험을 공유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디아블로 비 라이트’ 같은 신상품을 통해 칼로리와 알코올도수를 고려하는 MZ세대 니즈에도 부응하고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디아블로는 소비자가 와인을 어렵지 않게 접하도록 기획과 유통 모두에서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번 국민감사제는 와인을 부담 없이 고르고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