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IRO 평가방식 첫 도입

지속가능 금융·소비자 보호 등 핵심 이슈 집중 분석…ESG 내재화 및 거버넌스 강화 의지 밝혀

김예은 기자 2025.07.11 17:09:47

하나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IRO 평가방식 첫 도입.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11일,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하나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일곱 번째 정기 발간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체계적 성과 공유와 미래 과제 제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IRO(Impact-Risk-Opportunity) 평가방식을 처음 도입해 ‘지속 가능한 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및 손님 만족도 제고’라는 중대 이슈를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IRO는 주요 ESG 이슈가 환경, 사회,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발생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비재무 리스크 분석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해당 분석을 통해 각 이슈가 조직의 경영활동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과 대응 방안을 구체화했으며, ESG 내재화를 위한 전략적 실행 프레임워크를 함께 제시했다.

또한 보고서에는 내부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의 인터뷰도 함께 수록됐다. 이를 통해 하나증권의 사회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아내며, 보고서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ESG는 이제 기업 경영의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며, “하나증권 역시 사회적 책임을 진정성 있게 고민하며 ESG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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