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수해 복구 성금 2억원 기부…전북·광주은행 2천억원 금융지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전달…피해 개인·기업에 대출 및 금리 감면도 병행

김예은 기자 2025.07.25 16:23:50

JB금융그룹 전경. 사진=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은 25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구호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고, 계열사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통해 각각 1천억원씩 총 2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이 공동 참여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수해 지역의 주택 복구, 생계 지원, 구호 물품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시에 전북은행은 수해를 입은 개인 고객에게 최대 2천만원,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5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피해 기업에 최대 3억원, 개인에게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며, 양 은행 모두 최대 1.0%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기존 대출 보유 고객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대출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금 유예 조치도 병행된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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