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은 25일, 글로벌 ESG 투자지수인 ‘FTSE4Good’에 2011년 이후 15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FTSE4Good’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FTSE러셀이 운영하는 지속가능 투자지수로, 글로벌 상장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성과를 종합 평가해 구성된다. 유럽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이 ESG 투자 판단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전 부문에서 업계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투명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MSCI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AA 등급,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에 9년 연속 편입되는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적인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15년 연속 편입은 실질적인 ESG 경영 성과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행력 있는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 금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