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출시 7년 만에 잔액 10조 원 돌파

이용자 1200만 명…국민 4명 중 1명이 사용

김예은 기자 2025.07.25 16:25:49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출시 7년 만에 잔액 10조 원 돌파.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25일, 모임통장이 출시 7년 만에 잔액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용자 수는 1200만 명으로, 대한민국 국민 약 4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2018년 12월 출시된 모임통장은 카카오톡 기반의 모임원 초대, 회비 현황 실시간 공유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편리하고 투명한 모임 자금 관리를 지원해왔다. 출시 11개월 만에 잔액 1조 원, 4년 2개월 만에 5조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1년 동안에도 잔액이 2.2조 원이 증가했다.

사용 빈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계좌당 평균 잔액은 지난해 89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93만 원으로 증가했으며, 상반기 모임통장 결제 연결 체크카드 사용액만 2조 원에 달했다.

연령별 사용자층도 확대돼, 40대 이상 이용자 비중이 2019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55%를 차지했다. 모임 유형은 친목(30.1%), 가족·생활비(26.7%)가 가장 많았고, 여행(18.5%), 데이트(8.6%), 회사·팀(6.9%) 등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스포츠 모임 지원 캠페인 ‘meet! THE PRO’에는 총 1만 7000명이 참여했으며, 개그맨 김국진(골프), 가수 션(달리기), 전 축구선수 박주호(축구) 등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 원데이 레슨 영상이 8월부터 순차 공개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고객 중심 기능이 잔액 10조 원, 이용자 1200만 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모임통장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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