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호 메시지를 전하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타임스스퀘어에서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일환으로 7번째 영상인 ‘피그미 올빼미(Cactus Ferruginous Pygmy-owl)’ 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피그미 올빼미의 생태를 3D 영상으로 구현해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과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종은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 사막지대에서 서식하며, 기후변화와 도시 개발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2월과 4월에도 모나크 나비, 서인도제도 매너티 영상을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눈표범, 바다사자, 붉은 늑대 등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왔다.
특히 LG전자는 올해부터 미국 NBC 방송의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Americas’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캠페인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통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글로벌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전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