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 명일1동은 지난 24일, 무더운 여름에 혼자 지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삼계탕(20그릇)을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명일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남숙)의 봉사로 진행되었으며, 폭염에 대비하여 여름철 건강관리에 취약한 1인 가구(총 20세대)에게 안부 확인과 함께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전달된 삼계탕은 부녀회원들이 한 그릇 한 그릇 정성을 담아 이른 아침부터 직접 끓인 것으로, 2021년부터 이어져 온 명일1동 고독사 예방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돌봄 활동에 함께 뜻을 모은 업체가 있어 이목을 끌었다. 해당 업체는 ‘올드페리도넛 명일점’으로 도넛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더했고, 기부된 도넛은 새마을부녀회에서 직접 담근 물김치와 함께 ‘삼계탕 나눔 꾸러미’로 전달되었다.
구민정 명일1동장은 “혼자 계시는 1인 가구 분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명일1동은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통해 삼계탕 꾸러미와 소비쿠폰을 충전하여 함께 지급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