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청약 증거금 3조 원 돌파...일반 청약 경쟁률 470.1대 1

8월 14일 코스닥 상장 예정

김예은 기자 2025.08.06 17:15:28

지투지바이오 외관. 사진=지투지바이오

약효 지속성 주사제 전문기업 지투지바이오(대표이사 이희용)가 지난 5~6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4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2만5000주에 대해 총 30만2409건, 1억5775만20주의 신청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투지바이오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446개 기관이 참여하며 8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공모가를 희망 밴드(4만6000원~5만8000원) 최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지투지바이오는 독자적인 약물전달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 기술을 기반으로 약효 지속성 주사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향후에는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비롯, 위탁개발생산(CDO·CDMO) 사업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이사는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2 GMP 공장 신축과 핵심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효 지속성 주사제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투지바이오는 오는 8월 8일 납입을 완료하고, 8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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