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6 싼타페·투싼’ 출시…블랙 익스테리어로 감성도 업

실속형 신규 트림 ‘H-Pick’ 도입…8월 출고 시 프리미엄 코팅 혜택

김한준 기자 2025.08.07 11:16:24

2026 싼타페 블랙 익스테리어.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7일 ‘2026 싼타페’, ‘2026 투싼’ 연식 변경 모델과 함께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두 모델은 주요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화하고, 신규 트림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2026 싼타페는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LCD 클러스터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또한 ‘프레스티지 플러스’를 기반으로 실속형 옵션을 더한 신규 트림 ‘H-Pick’이 신설됐다. H-Pick에는 디지털 키 2, 에르고 모션 시트, 천연가죽 시트, 전동식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으로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새롭게 추가됐다. 라디에이터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엠블럼 등에 블랙 컬러를 입혀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으며, 기존 블랙잉크 트림에는 블랙 사이드스텝과 전용 도어스팟램프를 더한 ‘블랙잉크 플러스’도 추가됐다. 블랙 익스테리어는 H-Pick, 블랙잉크 플러스는 캘리그래피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2026 싼타페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기준 ▲익스클루시브 3606만 원 ▲프레스티지 3889만 원 ▲H-Pick 4150만 원 ▲캘리그래피 4484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WD 기준 3964만4807만 원, 4WD 기준 4284만5127만 원이다. 

 

2026 투싼 블랙 익스테리어. 사진=현대차그룹
 

2026 투싼도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 기본 트림인 ‘모던’에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안전 하차 경고 등 안전 사양과, ▲1열 열선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등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신규 H-Pick 트림은 프리미엄 트림을 기반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전동시트, 2열 열선시트 등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투싼에도 블랙 익스테리어가 추가됐다. 블랙 컬러의 전후면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전용 휠,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을 적용해 역동적 디자인을 강화했다.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기준 ▲모던 2805만 원 ▲프리미엄 3069만 원 ▲H-Pick 3156만 원 ▲인스퍼레이션 3407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3270만 원 ▲H-Pick 3597만 원 수준이다. 투싼 N 라인은 가솔린 3491만 원, 하이브리드 3925만 원이다.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 사진=현대차그룹
 

코나의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도 블랙 익스테리어가 신규 적용됐다. 바디컬러 클래딩, 그릴 몰딩, 스포일러, 엠블럼 등에 블랙 컬러가 적용돼 세련미를 높였다.

한편, 현대차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8월 7일부터 22일까지 싼타페·투싼·코나 블랙 익스테리어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코팅 쿠폰을 제공하는 출고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린 실속형 SUV”라며 “블랙 익스테리어 등 신규 선택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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